이전 재학생(양재초 6부터 은성중 3까지 재원) 황Y하 중동고3 전교 1등 축하드립니다.

중학교 때 내내 MK가방을 들고 다녀서 애들이 장난치느라 숨기고 배수로에 던지고 했었는데요.

늘 MK를 아껴주시는 어머님께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황Y하 학생 기사는 9/11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의 신' 칼럼 연재되었습니다.

영어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해서 영어학원(MK)만 다녔었는데요.

중학교 때에도 학교시험보면 전과목에서 꼭 한 개씩 틀려 전교 1등을 놓지지 않던 학생입니다. 학원 다니지 않은 과목도 100점.  한 마디로 학원이 필요없는 학생이었는데요.

고등학교 가서도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으면서 중동고3 전교 1등으로 신문기사를 장식하네요. 전교 1등의 비결을 묻자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저 공부를 오래 한다."고 했습니다. 고 1이후 자습만 7445시간(본인 기록.) 이런 학생은 학원을 다닐 필요없습니다.  학교에서의 별명이 "공교육의 희망"이라고 하네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천 6백여명의 학생들을 고입에서 졸업까지 수년간 표본조사한 결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아무리 학원에 다녀도 고1 첫 중간고사 성적과 고3 1학기 시험을 비교하면  3-4등급에서 2-3등급 변동 학생은 8%정도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1등급으로 오른 경우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학원을 너무 기대하거나 무리하여 보내지 마시기 조언드립니다. 

다만 혼자서 공부를 잘 안하거나, 영어실력이나 학습의욕과 노력에 비해 성적이 적게 나오는 학생들은 학원에 보내시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 중에 40점대에서 90점대로 오른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실제로 중학교 1학년 때 90점을 넘지 못하여 MK책임영어에 등록한 적지 않은 외고지망 학생들(성실했던)이 등록이후 100점을 수 차례 맞으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과천중3 원S현 학생이 그 예입니다. 중 2-1부터 6차례 중간,기말시험에서 4회 100, 2회 98점을 맞고 현재 경기외고 합격을 위해 마지막 중간고사(경기권은 3-2중간 내신까지 반영, 서울은 3-2기말 내신까지 반영)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신합산은 AA1로 합격이 예상됩니다.   

기사원문

한국일보

기사입력:  2017.08.24 16:26

고교 첫 학기 내신 3~4등급대 학생, 내신 상승은 단 8%

고등학교 첫 학기에 내신성적 3~4등급대(3.00~4.99등급)를 받은 학생 중 3학년 1학기까지 평균 등급을 상위 등급으로 올린 학생이 단 8%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업체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24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재수생 등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2,627명의 내신성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분석 대상 수험생 가운데 1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평균 3~4등급대였던 학생은 1,144명이다.

이 중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상위 등급대(2~3등급대)로 상승한 학생은 94명으로 전체의 8.2%로 나타났다. 이 중 2등급대까지 성적을 끌어올린 학생은 37명이었고 최상위등급인 1등급대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전체 조사대상 학생으로 범위를 넓혀봤을 때 일반고 출신 학생 2,006명 중 3학년 1학기까지 1등급 이상 상승한 학생은 62명(3.1%)에 불과했으며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 학생 621명 중에서는 14명(2.3%)만 1등급 이상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학교 내신은 사실상 1학년 1학기 때 결정되고 남은 고교 생활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확률적으로 만회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수능 절대평가로 인해 변별력이 약화되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대학입시를 결정짓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