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시험 후 문의, 변화가 있어서 의견말씀드립니다. "대치동에서 영어유치원부터 보냈는데 성적이 안 나왔다" 부터 "타과목에 집중하느라 대치동보다 가까운 곳을 찾다가" 문의,등록 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세요.
외국인학교학생도 종종 등록문의가 오지만 사양하구요.
영어,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수능이 절대평가, 서울대가 수능 등급간 점수를 낮추었다고 해도 연세대는 서울대의 10배, 이화여대는 20배의 영어등급간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 다른 인서울 대학들이 연대와 이대식으로 가면 영어는 1등급만 대학갈 수 있습니다. 고교내신은 어떨까요? 대부분 매우 어렵습니다. 진선여고의 경우 교과서 외에 부교재만 9권 시험에 100문제 가량 출제됩니다. 수능이 쉬워질 경우, 대학에서는 영어내신과목에 가산점을 두고 평가하거나 구두면접에서 영어지문 제시하는 등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사회 나가서,
공무원 영어시험 매우 까다롭죠(MK다녔던 현재 대학생 경찰공무원영어, 취업영어 문의와요.^^)
대학전공 원서수업비중 높고, 취업관련 다들 준비하는 토익도 올해부터 어렵게 바뀌었습니다.
이번 중1 영어시험은 학원에서 무한반복시킨 문법범위라서 변별력이 적구요. 중2가 되면 달라집니다. 재작년 MK화목반 전체 6명 100점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떠 먹여가며(쪽집게식) 100점 나오게 한, 과제않고 수업시간 떠들던 여학생은 중2 가서 76점 나왔습니다. 학생들 평균이나 90점 이상 비율도 2학년부터 많이 낮아지지요.
중2성적이 중3으로 대부분 이어지는데 영어는 외고상대평가가 3학년만 적용되서 더 어려워집니다.
영동중의 경우 전체학년에서 지난 5년 간 영어시험의 과목별 평균성적이 대체로 수학에 비해 5점, 국어에 비해 10점 정도 낮고 표준편차도 가장 높았습니다(공지사항 자료 참조.) 주요과목 중에서 영어를 가장 학생들이 어려워 했다는 뜻입니다.
저희 성적은 매우 잘 나오는 편인데, 성적이 잘 나와도 안 나와도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 의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